하나님께서는 교회가 하나 되기를 원하신다. 연합을 위한 미덕을 배양하고 열심을 낼 때 교회는 그 부르심을 따를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신자들에게 보내시고 각양 영적 은사를 주심으로 연합을 가능하게 하고 온전하게 하신다. 그와 연합하여 성장하며 분열하지 않을 때 교회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뜻을 이룰 것이다.
“그대의 대화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그대의 마음에 사랑이 있다면 지극히 거룩한 믿음으로 형제를 세우고 도와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친구나 형제의 성품에 해로운 말이 나왔을 때, 이 악한 말을 부추기지 말라. 그것은 원수의 일이다. 말하는 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종류의 대화를 금하고 있음을 친절하게 상기시켜 주라”(리뷰 앤드 헤럴드, 1888. 6. 5.).
여러분과 모든 교인들이 다음과 같은 서약을 하고 실천한다면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게 바뀔까?
1. 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공동체 안팎에서 나의 영향력이 긍정적이고, 발전적이며, 믿음을 키우고, 사기를 북돋우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엡 4:29).
2. 연합과 사랑에 대한 그리스도의 부름을 상기하면서,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좋은 행동과 말을 배양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겠다(요 13:34, 35, 요 17:20~23, 엡 4:1~6, 살전 5:9~11).
3. 나는 누군가와 의견이 다를 때에도, 동료 신자에 대한 존중을 분명히 밝히겠다. 그도 그리스도에게 성실하고 헌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상대와 다른 나의 의견을 단호하지 않고 부드럽게 제시하겠다(엡 4:31, 32).
4. 나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동료 교인들을 세워주고 긍정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으며 기쁨으로 생활하겠다(엡 4:29, 30, 갈 6:2, 히 10:24, 2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에베소서에서 바울이 신격의 세 위격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묘사한 구절들을 살펴보라. 반복되는 강조는 신격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돕고 있는가?(엡 1:3~14, 1:15~23, 2:11~18, 2:19~22, 3:1~13, 3:14~19, 4:4~6, 4:17~24, 4:25~32, 5:15~20, 6:10~20, 엡 6:10에서 “주”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2. 그리스도인의 말에 대한 바울의 권고(엡 4:25~32)는 “컴퓨터를 통한 소통”의 시대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사이버 폭력, 익명성 뒤에 숨어 행해지는 온라인 인신공격이 빈번한 시대에 이것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신주 금성교회는 대만의 신주시에 있는 재림교인 공동체입니다. 5년 전 목회자 개척선교운동(PMM)으로 시작한 교회는 현재 안식일마다 20여 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대학생 선교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집회를 위해 상가건물을 임대하는 일과 칭화(Tsing Hua)대학 안에 한국어 문화 동아리를 만드는 일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목회자와 PCM선교사가 협력하여 열심히 활동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동아리 개설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의 접촉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소재들을 통해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 체험 교실, 한국어 교실, 각종 캠프 등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형성을 하고 관계를 통해 신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교회에서 준비하는 모든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 그리고 개인전도 사역은 무엇보다 구도자들을 금요일 저녁 집회로 초대하는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금요일 저녁 시간은 FNF(Friday Night Fellowship, 금요저녁친교회)라는 이름으로 만나고 있는 구도자들을 초대하여 신앙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현재 매주 금요일에 15~2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이 중 대다수는 전혀 신앙을 접해 보지 않은 대만 청년들입니다. 이 시간은 불교. 도교 문화에 익숙한 친구들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처음 듣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의 모임이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5년간의 사역으로 신주 금성교회에서 9명의 귀한 젊은이들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4명 정도가 금요일 저녁 모임과 개인 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침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은 개척교회를 통해 더욱 크게 일하실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 주십시오.
대만 신주 금성교회 선교사(목사) 강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