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진리에 귀를 닫고 구주를 시인하지 않는 굳은 혀를 생각하며 탄식하셨다. 그분의 은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며 바르게 선택하기 원하신다.
마가복음 7:31~37을 읽어 보라. 누가 예수님께 이끌려 왔고, 예수님은 그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 지역에서 갈릴리로 돌아가실 때 빠른 길을 선택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두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시돈을 거치고 내륙으로 내려가서 갈릴리 바다 북동쪽 지역을 지나 마침내 갈리리 근방에 도착하신 것 같다. 이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칠 시간을 내기 위해 택한 우회경로였을 것이다.
본문은 누가 그 남자를 예수께 데려왔는지 정확히 말하지 않지만, 문제는 분명했다. 그는 듣지 못하고 말하기도 어려웠다. 청력이 없으면 주변 환경으로부터 고립되고, 심각한 청각 장애는 말하는 방법을 배우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 사람은 오랫동안 이 문제로 고생하였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곤경을 이해하시고 그를 개인적으로 불러내신다. 주님께서 이 남자를 고치시는 방식은 특히 현대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예수님은 손가락을 남자의 귀에 넣고 손에 침을 뱉은 후 그의 혀를 만지시며 탄식하신다. 예수께서 고쳐주실 남자의 환부를 만지시는데, 탄식은 왜 하시는가? 그는 “진리를 향하여 열지 아니하는 귀와 구주를 시인하기를 거절하는 혀를 생각하고 탄식하셨다”(시대의 소망, 404).
예수님은 기적으로 그 사람의 청력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가 또렷하게 말할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분의 탄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인류의 자유로운 선택을 강요할 수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 그분은 사람의 의지를 강요하지 않으신다. 모든 인간은 생명의 왕과 어둠의 왕 사이에서 자신의 삶을 누가 인도하도록 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수님은 귀머거리의 귀를 열어주실 수 있는 분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인정하도록 강요하지 않으신다.
이 짧은 이야기는 또한 하나님께서 기꺼이 그분을 따르는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어서) 당신도 믿음을 나누고 싶지만 막막하여 탄식하고 혀가 굳은 것처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기적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귀를 열어 다른 사람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그들의 길을 격려해 줄 준비된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도우신다고 용기를 준다.
<교훈> 예수님은 진리에 귀를 닫고 구주를 시인하지 않는 굳은 혀를 생각하며 탄식하셨다. 그분의 은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며 바르게 선택하기 원하신다.
<묵상> 당신이 말할 수 없고 들을 수 없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특권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평범한 일을 다시 생각하며 감사하십시오.
<적용> 우리에게 주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은사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혀에 변화가 있을 때에 – “불평에 빠진 수천의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하늘에 들어갈 수 없다. 그대들은 어떻게 치료받을 수 있는가? …“내가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겠다.” 그들은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가? 나는 제어되지 않은 지체, 혀에 변화가 있을 때에 그것을 알 것이다. “나는 그대들에게 새 마음을 주겠다.” 우리는 불평으로 인해 분기되는 대신에 굳게 해주는 말을 발견할 것이며 서로를 묶어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설교와 강연 1, 202).
<기도> 주께서 저의 입과 귀를 거듭나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분주하게 살며 세상을 따라 듣고 보는 가운데 있습니다. 은혜를 주셔서 주님의 부르심과 구원을 매일 경험하게 하시고 주님을 찬양하며 은혜를 나눌 수 있게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