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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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사람 사이의 관계도 회복시킨다.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뚜렷하게 분리된 장벽을 무너뜨리고 화평을 가져오는 새 인류를 만드는 것은 복음의 능력이다. 복음은 잘못 사용된 의례적 율법을 넘어서서 멀리 있던 이들을 가깝게 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새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각시대의 대쟁투 27장 “신앙부흥과 참된 회개”를 읽어 보라.

“어떻게 우리의 위축된 영적 상태를 엡 3:14~19의 말씀이 보여주는 특권인 지식의 충만함과 조화시킬 수 있겠는가? 은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영적, 현세적 유익을 누리고 있는 우리가 그 기회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하늘이 어떻게 우리를 도울 수 있겠는가? 사도는 우리를 애타게 하거나, 속이거나, 괜한 기대치를 높여서 실제의 경험에서 실망하게 하려고 이 말씀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려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말씀을 기록했다. 위축된 경험만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주께서 우리가 갖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깊고 영적인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는 정말 성경을 믿는가? 우리는 이 말씀에서 제시된 하나님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는가? 선지자와 사도들 그리고 그리스도, 모든 빛과 축복의 근원이시며 그 안에 모든 풍요와 충만함이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을 믿는가?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을 정말로 믿고 있는가?’”(리뷰 앤드 헤럴드, 1889. 10. 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엡 3:20, 21에 기록된 바울의 송영과 신약성경의 다른 송영들을(롬 11:33~36, 롬 16:25~27, 빌 4:20, 벧후 3:18, 유 1:24, 25) 비교해 보라. 이 구절들을 관통하는 주제와 사상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이 구절들이 보여주는 찬양과 경배의 태도를 배울 수 있겠는가?
2. 바울이 에베소서에서 헬라어 플레로마(plēroma, 충만함)를 네 번 사용한 경우를 비교해 보라(엡 1:10, 23, 3:19, 4:13). 이 개념이 바울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3. 에베소서 3장에서 바울이 찬양하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모든 일 중에서 그대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것은 어떤 것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4. 바울은 에베소서의 전반부를 그 시작과 마찬가지로(엡 1:3~21) 기도와 찬양의 언어를 사용하여 끝맺는다. 그는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 신자들의 삶 속에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과 선물을 찬양한다(엡 3:16~21). 위 인용문에서 엘렌 화잇이 묻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 능력을 더 잘 경험할 수 있겠는가?
비전보다 더 큰 사명

2023년 3월 19일, 광주 꿈의교회가 호남합회의 큰 도움으로 마침내 새 건물로 이전했습니다. 두 달 동안 기도하며 건물을 찾던 중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크고 아름다운 적정 가격의 건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4월 29일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이전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전 예배에 앞서서 형제들과 자녀들은 함께 교회를 알리기 위해 책을 나눠주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 자녀들도 사역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일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이 일을 할 계획입니다.
농구 소그룹은 매주 일요일마다 농구 연습을 마친 후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고 성경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작년에 두 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셔서 더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깜짝 생일파티 사역을 통해 생일을 맞은 사람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지난 4월 2일의 생일잔치에서는 변화를 주어 그것을 선교의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친구들을 초대하고 어둠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구출해 주셨는지에 관한 회심의 이야기를 들으며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교우들이 이 은혜로운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도록 초대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더 많은 영적 활동을 위해 기도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인 우리가 한국에서 선교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선교이며 우리는 단지 그와 협력할 뿐이라고 믿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한 최고의 계획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계획한 것보다 하나님은 더 잘 아십니다.

호남합회 광주 꿈의교회 담임목사 로이스 사이먼 파일란(Lois Simon Pasi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