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내가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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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 17:19)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하시면 이제 아브라함은 좀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믿질 못 합니다. 감사함으로 ‘아멘’ 하기는 커녕 몸은 경건하게 엎드렸으되 마음 속으로는 하나님을 멸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세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 17:17-18) 이쯤 되면 하나님은 그 아브라함을 미련 없이 포기하셔도 됩니다. 그 큰 사랑을 쏟아부으시는데도 엘샤다이 하나님을 믿지 못 할 뿐아니라 이렇게 대놓고 멸시를 하니, 아브라함을 버리고 당장 떠나신다해도 아무도 말을 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포기하질 않으십니다. 아니 포기하질 못하십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우리는 하나님을 잘도 버리고 잘도 포기를 하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시 94:14, 개정 개역)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자기 민족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시 94:14, 쉬운 성경) 포기하지를 못하시니,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다시 언약 곧 ‘영원한 언약’(창 17:19)을 세우시는 것입니다.“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 17:19)
아무리 생각해도 참으로 기이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이 기이하신 사랑으로 인해 이땅의 우리가 하늘을 소망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그 사랑 가운데 언약 위에 굳게 서서 하늘을 소망하면 그런 우리를 보시고 하나님은 뛸 듯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기쁨에 겨워 그 기이하신 사랑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영원한 언약’(창 17:19)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 영원한 언약으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리니, 오늘 이 하루도 하늘 우리 아버지의 그 큰 사랑 안에서 부디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딤후 4:22) 아멘.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