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유엔 주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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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스가랴 6장 13절)

케냐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야생 동물 보호 지역이 있어요. 바로 마사이 마라 국립 공원이랍니다. 넓은 초원에는 기린, 얼룩말, 사자 등 많은 동물이 살고 있어요. 그런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예수님의 평화의 정신을 닮은 유엔 주 사무소가 있다길래 찾아갔어요. 유엔 본부는 뉴욕에 있고 주 사무소는 제네바, 비엔나, 나이로비 이 세 곳에 있어요.
유엔이 뭐하는 곳이냐고요? 세계 여러 나라가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살자고 만들어진 단체랍니다. 유엔의 가장 큰 역할은 나라들 간에 전쟁이 생기면 중재하는 것이랍니다.
우리 지구에는 두 차례의 큰 전쟁이 있었어요.
그래서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51개 나라를 회원국으로 유엔이 출범했다고 해요. 나이로비 유엔 사무소 정원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들이 펄럭이고 있었어요. 회의장에 앉아 우리는 우주의 평화를 위해 중재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늘에 전쟁이 일어나고 아담과 하와가 그 전쟁에 휘말렸을 때 우리를 위해 중재하시며 구원하시기 위해 평화의 의논을 하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어요.
우리도 학교에서, 교회에서, 친구들 간에 미움과 다툼으로 갈등이 생길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중재해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나도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 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이 땅에 평화를 만드는 예수님의 사람들이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효민(신촌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