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목요일 장년기도력] 따뜻한 접대

131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9~10)

환대의 정신이 죽으면 마음은 이기심으로 마비됩니다(MS 41, 1903.).
‘선행을 좋아하는’ 정신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특성 중 하나이며 교회에서 책임을 맡아야 할 사람들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벧전 4:9) 하라는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이러한 조언이 이상하게도 무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참되게 환대하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환대를 베푸는 기회를 우리는 마땅히 특권과 축복으로 여겨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친교의 정신이 너무 부족합니다. 당혹스러워하거나 과시하려는 마음 없이 식탁에 두세 사람의 자리를 더 마련하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너무 성가신 일”이라고 항변하는 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지만 함께 드신다면 대환영이에요.”라고 말한다면 성가실 일은 없을 것입니다. 뜻밖의 손님에게는 환대 그 자체가 공들인 상차림보다 훨씬 더 고마운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대접하는 데 들어간 모든 경비를 계산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이 일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형제들을 대접하고, 손님에게나 자신에게나 그 방문이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하늘에서 특별한 복을 얻을 사람으로 기록됩니다(6증언, 342~345).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문을 연다면 보이지 않는 천사들을 환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상의 존재들을 초청하여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쁨과 평화의 거룩한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그들은 입술에 찬양의 노래를 가지고 오며, 화답하는 노래가 하늘에서 들립니다. 자비로운 모든 행동은 거기서 음악이 됩니다(소망,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