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목요일 장년교과] 섭리로 주어진 기회를 감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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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섭리로 주어진 기회들을 활용한 제자들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사도행전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안팎에서 직면했던 난관에도 불구하고 초기 교회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한 환상적인 일화들을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후 2:12~13을 보면, 사도 바울은 드로아에서의 경험을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하나님은 바울이 유럽 대륙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적적으로 기회의 문을 여셨다. 그러나 바울은 오늘 하나님이 열어주신 문이 내일이면 닫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기회를 포착하고 가능성을 내다보고서 그는 즉시 마케도니아를 향해 항해하였다.
신약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은 기회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우리가 믿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섭리로 제공하신다. 하나님은 사도행전 속에서 내내 일하신다. 각 나라와 지방의 모든 사람과 그들의 마음속에 열린 문이 있다.
행 8:26~38을 읽어보라. 빌립은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그리고 거룩한 기회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가? 
“한 천사가 빛을 구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에게 빌립을 인도한 것처럼, 오늘날도 천사들은 성령께서 혀를 성화시키고 마음을 정련하고 고상하게 하도록 허락하는 일꾼들의 발걸음을 인도할 것이다. 빌립에게로 보내심을 받은 천사 자신이 에디오피아 사람을 위해 일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 아니다. 인간들이 동료 인간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그분의 계획이시다”(사도행적, 109).

교훈 : 하나님은 천국 복음을 전하려는 자들을 위해 길을 예비하시며 기회의 문을 열어주시기 때문에 영적으로 민감한 자들은 하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는 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에게 얼마나 성경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이어서) 우리에게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우리도 보이지 않는 천사의 인도를 받아 하늘나라의 진리를 구하는 자들에게 진리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적용 : 그대가 누구에게든지 성경을 잘 설명해주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까요? 만약 그런 일에 자신이 없다면 누구의 도움이나 협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진리 전파를 위한 모든 기회를 이용하라 – “다른 민족들에게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이 일에는 상당한 경비가 따를 것이나 어떤 경우에도 경비 때문에 이 일의 수행이 방해를 받지는 말아야 한다. 자금이란 하나님의 나라의 사업을 진전시키는 일에 사용될 때에만 가치가 있는 법이다. 주님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게 진리를 전파하는 데 사용하도록 자금을 빌려주셨다”(교회증언 3권, 208).

기도
아버지, 전도할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제가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진리와 구원을 갈망하는 자들을 보내시려는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며 열어놓으신 기회의 문으로 들어가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