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금요일 장년기도력]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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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시 119:63)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진행하는 그리스도인다운 레크리에이션과 쾌락이나 재미를 위한 세속적 모임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속적인 사람들의 입술에서는 기도와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리석은 웃음과 하찮은 대화만 흘러나올 것입니다. 그들의 생각은 오로지 마시고 떠드는 데만 쏠려 있습니다. 그들의 즐거움은 어리석게 시작했다가 허무하게 끝납니다. 우리의 모임에서 오가는 행동은 집에 돌아가면서 양심에 비추어 생각해 보아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부끄러울 게 없고, 함께한 이들에게 어떤 상처나 피해도 주지 않았으며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행동이기를 바랍니다(RH, 1886. 5. 25.).

우리는 이 땅에서 매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그저 우리 자신의 즐거움만 위해 살지 말아야겠습니다. 인류에게 유익을 끼치고 사회에 복이 되어야 합니다(부모, 336~337).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과 어울려 다니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친교와 대화가 영혼의 양식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때 하늘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음을 그들은 깨달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사랑과 동정을 베풀 것입니다. 서로 주고받는 격려, 서로에게 향하는 존중, 도움, 훈계, 책망, 경고, 그리스도인을 따르는 사람 사이에서 나타나야 할 그리스도인의 권면으로 그들은 한층 더 영적인 삶으로 이끌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친교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똑같이 귀한 믿음을 지닌 이를 모두 다정하게 배려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과 가까워질 것입니다.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친교가 이루어질 것입니다(RH, 189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