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화요일 예수바리기]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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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 7:1)

‘의롭지 않은 자에게 베푸시는 것’,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는 본래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이 없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엡 2:4-5)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엡 2:5)입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벧전 1:18-19)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로 구원 받을 자들은 예외 없이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 의로울 것입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사도 야고보는 아예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단언합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약 2:21, 24).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의롭지 않은 자에게 베푸시는 것이 은혜요 우리는 그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나, 그 은혜로 구원 받을 자들은 예외 없이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 의로울 것이다!’. 말을 해 놓고 보니 말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 같습니다. 말이 서로 부딪혀 모순 같이 느껴져 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두 말씀은 모두 맞습니다. ‘의롭지 않은 자에게 베푸시는 것이 은혜’라는 말도 맞는 말이요, ‘은혜로 구원 받을 자들은 예외 없이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 의롭다’는 말도 또한 전적으로 맞는 말인 것입니다.
언뜻 달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여기에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가 오해하여 모순 같다 느낄 뿐, 진실로 은혜요 진실로 은혜 위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는 이 말씀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주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시사 그 은혜로 말미암은 놀라운 기쁨을 우리로 누리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