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아가 3장 꿈속에서도 보고픈 그대

2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아 3:1).

찾고 또 찾아

아가서 3장 1~5절은 잃어버린, 사랑하는 님을 찾아다니는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6~11절은 신랑 솔로몬이 신부 술람미 여인을 결혼식에 데려가기 위해 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꿈속에서 솔로몬을 잃어버렸습니다. 꿈속에서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여인은 한밤중인데도 일어나 솔로몬을 찾기 위해 온 성을 돌아다닙니다. 술람미 여인의 마음은 온통 솔로몬에게 빼앗겨 있었고 그를 이 밤중에라도 보지 못하면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온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2, 3, 4절)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여인은 그 남자를 만나자마자 붙잡아 부둥켜안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것으로 이 꿈은 마쳐집니다(4절). 그리고 술람미 여인은 사람들에게 아무도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다시 부탁합니다(5절).

오늘 우리 가정과 부부의 사랑이 이렇게 뜨겁고 애절하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인 부부들의 사랑이 이 세상 부부들의 관심과 경탄을 불러일으키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만나게 해주신 사랑이라면 꿈속에서조차 보고 싶고 피차 하나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도 이러하면 좋겠습니다. 꿈속에서까지 주님을 애타게 찾아다니고 주님과 하나 되면 좋겠습니다.

솔로몬의 멋진 모습

신랑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결혼식에 데려가기 위해 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을 질러오는 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합니다(6절). 사람들은 바로 그 사람이 최고의 신랑감 솔로몬인 것을 알고 경탄합니다(7, 9, 11절). 사람들은 이스라엘 용사 육십 명을 대동하고 이스라엘 뭇 여성들의 눈길을 받으며 오는 그 사람이 누구를 위해 오는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멋진 사람과 혼인하는 아름다운 여인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했을 것입니다.

남편이 자신을 가장 멋지게 꾸미는 이유는 아내를 위함입니다. 우리 주님이 영광의 모습으로 오실 것도 우리를 맞이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기에 당신이 가지신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다 드러내 보이십니다. 저도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실 멋진 주님을 마음에 그려보니 벌써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기도) 두근거리는 사랑을 매일 매 순간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