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작은 죄도 그 결과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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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잠 11:3)

세상 업무에 성실하지 않고 부정직한 사람은 엉겅퀴와 가시를 맺는다. 그들은 신앙생활에도 불성실하고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와 헌금도 도둑질한다.
성경은 거짓말, 부당 거래, 부정직을 강하게 비판한다. 옳고 그름은 분명하게 진술되어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원수의 땅에 선 모습을 나는 보았다. 그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그의 방식을 따르다가 감각이 완전히 무뎌진다. 급기야 금전적인 득실에 관해서는 진리에서 약간 벗어나고 하나님의 요구 사항을 살짝 바꾸어도 크게 죄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만장자가 저지르든 거리의 거지가 저지르든 죄는 죄이다. 거짓말로 재물을 보존하는 자는 자기 영혼에 죄를 선고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 속임수와 사기로 취한 것은 당사자에게 저주가 될 뿐이다.
하나님의 명백한 명령을 어긴 아담과 하와는 참혹한 결과를 맞았다. 어쩌면 그들은 이것이 매우 작은 죄에 불과하고 별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무서운 죄악으로 간주하셨고 범죄로 인한 고통이 계속되었다. 오늘날 세상에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면서 훨씬 더 큰 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을 자처하는 이들이 상거래에서 거짓을 자행해 하나님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그분의 사업에 누를 끼친다.
참되고 정직한 길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다. 계속해서 죄에 빠져 지내면 잘못이 습관화될 뿐이고 죄로 악화된 성품은 나아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본성이 송두리째 바뀌지 않는 한 결코 변할 일이 없을 불변의 법칙을 세우셨다. 진리를 믿는다는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히 연구한다면 영적 난쟁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하는 사람은 하늘에서도 그분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증언 4권』, 311~31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 재림대학에 설립된 간호학과를 통해 선교의 문이 열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