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아가 8장 (1) 그 무엇으로도 끄지 못할 뜨거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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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아 8:7).

진작에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자기 오라버니였더라면 좋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냅니다(1절). 이것은 솔로몬과의 현재의 사랑이 너무도 좋아서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자기 오빠를 알고 함께 지냈던 것처럼, 진작 그를 만났더라면, 어린 시절부터 그를 만나 사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의미입니다. 이런 마음은 진정한 사랑을 맛본 모든 사람의 마음이고,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된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입니다.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사랑

술람미 여인은 자신이 솔로몬에게 도장 같은 존재가 되길 원합니다. 도장은 품 안에 가진 최고의 보물이자 권위의 상징입니다. 이같이 뜨겁게 하나가 된 사랑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여호와의 불과 같습니다(6절). 이런 사랑은 홍수로도 끌 수 없는 사랑이고, 정말로 사람이 자기의 온 재산을 다 주고 이 사랑과 바꾸려 한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멸시를 받게 될 것입니다(7절).

이 구절은 아가서의 절정이자 결론입니다. 수많은 작품에서 말하듯이 진정한 사랑은 아무도 막을 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베푸신 사랑도 그러하고,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사랑도 그러합니다.

예루살렘 여인들은 8, 9절에서 술람미 여인의 처녀 시절에 오라비들이 그녀가 결혼하는 것이 때가 이르다고 반대했던 일을 떠올립니다. 오라비들은 그때에 술람미 여인이 아직 사랑을 알고 할 나이가 아니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은 이제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자신은 솔로몬이 아니면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성벽 같은 존재이며, 오라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지 않고 지금 자신은 충분히 성숙한 사람으로 성숙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10절).

사랑하기에 이른 나이는 없습니다. 꼭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닐지라도 어린 시절에는 어린 시절에 맞는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깊이 있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고, 친구와도 우정어린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사랑하기에 어린 나이는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 주님을 영접한 사랑은 ‘천국은 이런 자들의 것’이라고 교훈할 만한 사랑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시절이든지 우리는 주님을 만나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 열렬하고도 성숙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