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장 10절)
‘회복 탄력성’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회복 탄력성이란 크고 작은 어려움과 시련을 당해도 그것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생각하는 것을 말해요. 요셉은 회복 탄력성이 좋은 사람이었어요. 형들에게 배신당하고 애굽의 종이 되었고 보디발의 아내에게 누명을 써서 죄수의 신분이 되었지요. 그래도 요셉은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어요. 하나님은 요셉의 믿음대로 정말 요셉의 삶에 역사하고 계셨을까요? 얼핏 보면 요셉이 노예로 팔린 사건은 저주이고 재앙이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너무 신기한 우연의 일치가 보여요. 요셉이 구덩이에 빠졌을 때 왜 하필 그때 미디안 상인들이 그곳을 지나갔을까요? 요셉이 노예로 팔려 간 집이 왜 하필이면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이었을까요? 그 덕분에 그는 지위가 높고 박식한 사람들과 접촉했고 애굽의 총리가 되는 데 필요한 교육과 학문, 어학 등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습득했어요(부조아 선지자, 217). 또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만난 일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고난의 물줄기 사이사이로 하나님이 절묘하게 활동하신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의 회복 탄력성은 하나님을 얼마나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요셉처럼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내 앞의 걸림돌조차 디딤돌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산(해남교회), 한가온(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