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잠언 19장 지식 없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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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잠 19:2).

지식 없는 소원

‘지식 없는 소원’이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도 모른 채 살아가는 인생을 말합니다.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네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은 반드시 ‘물질주의’와 ‘허무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과 재물을 더 많이 갖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됩니다. 또한 인생의 궁극적 목적을 발견하지 못했으므로 삶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순간순간 떠오르는 감정과 기분에 맞춰 살아갑니다. 지식이 없는 사람은 죄를 지어도 순간적인 양심의 가책만 느낄 뿐, 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죄악에 빠져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의 네 가지 질문들에 대해서 전부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에게 이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나는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일목요연하게 대답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또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만이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육체의 욕정과 마음의 탐심에 따라 충동적으로 행하게 됩니다. 정당한 기준 없이 마음만 앞서 어떤 일을 충동적으로 하는 것은 하나님 보실 때 미련한 것이며, 선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솔로몬은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를 이처럼 규명하며 우리가 기준 없는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주의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자는 자신을 기준 삼아 미련한 삶을 살아감으로 패망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8절). 지식이 있는 소원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를 얻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귀히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됩니다.

기도) 지식이 있는 참된 소원을 간직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