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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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는 실망 직후 하늘 성소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게 되었다. 성소의 원형인 하늘 성소가 있으며 지금은 예수님이 그곳에서 중보자로서 봉사하시는 조사심판의 기간이다. 대속죄일에 죄의 정결이 이루어진 것처럼 하늘 성소도 그분의 보혈로 정결하게 된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사랑을 보이시고 심판대 앞에 서게 될 죄인에게 은혜를 주신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공로가 없으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그들에게 유리한 성경의 증언이 없음을 깨닫자 많은 사람은 일찍이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에게 똑같은 논법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를 잊어버리고 완고한 태도로 다음과 같이 부르짖었다. ‘왜 우리 편의 유력한 사람들이 이 안식일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너희와 같이 믿는 자는 극히 소수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바르고 세상의 모든 학자가 다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와 같은 말을 반박하는 데는 성경의 교훈과 주님께서 각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취급하신 역사를 언급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였다”(각 시대의 대쟁투, 455).
“오늘날도 로마 천주교를 포함한 각 교회에는 일요일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인 줄 진심으로 믿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과 또한 당신 앞에 나타내는 그들의 성실성을 인정하신다. 그러나 법률로써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고 진정한 안식일 준수에 관한 사실이 온 세계에 밝혀질 때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로마교의 명령과 다름이 없는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은 이로써 하나님보다 법왕을 높이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로마교에 복종하고 로마교가 제정한 제도를 강제로 시행하는 권세에 복종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위의 표가 된다고 선언하신 제도를 버리고 그 대신에 로마교가 자기 최상권의 표로 택한 것을 높일 때에 그것으로 그들은 로마교에 복종하는 표, 곧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이제 문제는 극히 분명해졌으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느냐 사람의 계명을 순종하느냐 하는 문제 중 어느 한 편을 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계속해서 범하는 자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499).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준비되지 못한 채 마지막 날을 맞이하지 않도록 우리가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하나님의 심판과 율법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오직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사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3. 참 안식일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첫째 날인 일요일을 성실하게 지키는 사람에게 그대는 어떻게 안식일을 증거할 수 있겠는가?
4. 교회와 국가 권력을 결합하는 데는 어떤 위험이 숨어있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정부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하다

아르메니아의 류보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그녀에게 친구가 전화로 증거 해보자고 했습니다. 당시 구소련은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이었습니다. 낯선 사람과 전화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두렵기도 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것이 주님의 뜻인지 알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용기가 생기고 7일째 되는 날 그녀는 임의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신과 성경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화를 냈고 전화를 잘 받았다가도 공부를 거절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류보는 올가라는 할머니와 연결 되었습니다. 그녀는 성경 공부를 좋아했기에 둘은 정기적으로 통화를 시작했습니다. 올가는 늙고 병드신 시어머니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가서 예수님 이야기를 해드리고 그분을 구주로 받아들이라고 하세요.” 며칠 후 전화했을 때, 올가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날, 예수님에 대해 말했을 때 그녀는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자기 죄를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쁨을 나눈 2년 후 올가도 마음을 예수님께 바쳤고 다른 친척과 함께 침례 받았습니다. 류보는 매우 기뻤습니다! 세 사람이 그리스도께 인도된 것입니다.
그녀는 계속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말할 때 울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딸이 있는데 심각한 뇌전증을 앓고 있어요.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원한다면 그녀와 통화할 수 있어요.” 23살 된 딸 알료나와 통화했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쥐 죽은 듯 고요했고 일방적인 통화가 힘들어서 그녀는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음 전화에서 그녀는 알료나에게 하나님이 새 땅에서 그 자녀들을 위해 준비하신 아름다운 동산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녀는 침묵했습니다. 류보는 당시에 아름다운 동산이 등장하는 인기 있는 만화가 생각났습니다. “그 만화를 알아요?” 반대편에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웃을 줄 아는군요!” 류보는 계속해서 새 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딸깍 소리와 함께 다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실례합니다. 저는 당신의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내용이 매우 흥미롭군요.” 알료나도 웃었습니다. 혼선된 전화로 누군가가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세 사람이 류보의 성경 공부에 참여했습니다. 몇 주 후, 또 한 남자가 참여했습니다. “실례합니다.” 그는 자신을 다른 기독교 종파의 지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류보는 네 명과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얼마 후, 알료나는 예수님께 마음을 드리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녀의 뇌전증은 멈췄고, 그녀는 현재 신실한 재림교인입니다. 류보는 “전화로 낯선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기 헌금은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가정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돕는 감화력 센터를 개설하게 할 것입니다. 세계선교에 협력하는 여러분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