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전도서 4장 구조적인 악을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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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전도서 4장은 이 세상의 구조적인 악에 대해서 말합니다. 1~3절은 학대하는 자가 있고 학대받는 자가 있으며, 학대자의 손에는 권력이 있고, 학대받는 이에게는 위로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는 사는 것 자체가 곤욕이고 고통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해결하기 1

우리는 모든 고통의 원인이 되는 ‘욕망과 욕심’의 문제(4~6절)를 어떻게 해결하며,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요?

8절에 등장하는 한 사람은 돈과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홀로 밤낮 쉬지 않고 일을 하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전도자는 이런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도자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합니다. 전도자는 주변을 돌아보고 사람이 넘어지면 일으켜 세우며 동고동락하라고 말합니다(9~11절).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12절). 우리는 가난해도 서로 의지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면 이 땅에서 더 나은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우리는 이 죄 된 세상에서 이런 공동체가 온전히 이루어진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해결하기 2

전도자는 13~16절에서 궁극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3절에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등장합니다. 이 젊은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표상합니다. 예수님께서 왕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16절).

그렇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예수님은 이 세상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본을 보이셨습니다.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가장 힘이 없는 모습으로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그리하여 학대받는 자들의 위로가 되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통해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 하루아침에 학대와 시기가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내가 속한 작은 공동체 안에서 세 겹 줄처럼 나와 너,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가 되어 서로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은혜와 사랑을 나눌 때,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것이고, 인간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조금씩 해결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그러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함으로 저 천국에서 온전하게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더욱 사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 세 겹 줄이 우리 가정과 교회에서 만들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