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전도서 3장 (1) 정말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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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때를 따라 아름답고 하셨고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1절)라고 말한 솔로몬은 2절부터 8절까지 길고 긴 “때”에 관한 대조의 향연을 연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중략)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이 대조들을 볼 때 60년 제 인생에 대해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런 때들이 저에게도 있었지만, 그때들이 닥쳤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고 그때들은 제게 전혀 아름다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안타까움, 억울함, 처연함으로 인한 우울감만이 그 시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저의 수고로 말미암은 이익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9절). 그저 애쓰고 힘썼던 쓴 기억만 남았습니다(10절).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데(11절). 제 눈에는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죽을 때가 아름다운가요? 죽일 때가 아름다운가요? 울고 슬퍼할 때가 아름다운가요? 미워하고 전쟁할 때가 아름다운가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저는 2절부터 8절까지의 ‘때’들처럼 여러 때들을 겪었지만 그때들을 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통제할 수 없었던 그때들, 제가 애쓰고 힘썼던 그 수고들을 멈출 수밖에 없었던 그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측량할 수 없었던 일의 시종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일과 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영원의 편린을 보여주셨습니다(11절).

문득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때”들을 뒤돌아보자, 정말로 그때들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들 하나하나에 영원하신 분의 마음과 손길이 있었습니다.

기도) 주님이 저에게 어떻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심어주셨는지를 이제야 깨닫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