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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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증인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중세 교회의 핍박과 일치한다. 말씀은 타버린 잿더미 같은 상황에서도 다시 빛을 발하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승리했다. 가장 악의적인 프랑스 혁명의 공격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살아서 말씀을 따르는 사람의 마음에 생명력을 주었다. 대적의 방해에도 하나님의 역사는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며 말씀을 따르는 이들은 영원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다음 표에서 70이레와 2,300일의 예언을 살펴보라. 이 예언은 기원전 457년에 시작되어 70이레 예언의 근거가 되는 ‘메시아 왕’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예언한다. 그 견고한 기초를 바탕으로 2,300일의 예언은 1844년에 마쳐진다.

예언 표

“초대의 제자들처럼 윌리암 밀러와 그의 동역자들은 그들 자신이 전하는 그 기별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였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교회 안에 형성된 오류들 때문에 그들은 예언 가운데 있는 중요한 점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하라고 그들에게 맡기신 기별을 전하기는 하였지만 그 의미를 오해함으로 스스로 실망을 당하게 되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35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에 대한 경고를 저들이 해석하는 그대로 전파하도록 버려두심으로 당신의 자비로운 목적을 이루셨다. …그 기별은 교회를 시험하고 정결케 하기위해 필요했다. 그들은 애정이 세상으로 향하여 있는지, 그리스도와 하늘로 향하여 있는지를 살펴보게 되었다. 구주를 사랑하노라고 공언하여왔으므로 이제 그들의 사랑을 입증해야 했다. 그들은 세속적 희망과 야망을 버리고 기쁨으로 주님의 재림을 영접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던가? 그 기별은 참된 영적 상태를 분별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회개와 겸비로써 주님을 찾도록 깨우쳐 주기 위하여 은혜로 주신 것이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353).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윌리엄 밀러의 경험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잘못된 이해를 뒤집기도 하시는가?
2. 다니엘서 9:24~27를 이해하는 것은 성경의 진실성과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왜 그렇게 중요한가?
3. 구원의 계획에서 예언을 이해하는 것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나님의 계획에서 예언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버스 정류장의 기적

쇼긱은 4개 국어를 사용하지만 어떤 언어로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조지아의 어느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테이를 만났습니다. 테이는 구소련의 조지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세계선교개척자였습니다. 쇼긱이 “버스가 언제 오나요?”라고 묻자 테이는 몇 분 안에 도착할 거라고 하고는 둘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같은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한 후 휴대전화로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쇼긱의 생일이 되자 테이는 빨강, 하양, 노랑 장미 꽃다발과 소금통을 선물로 준비해 그녀를 놀라게 했습니다. 쇼긱은 선물을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둘은 자주 만났고 쇼긱은 테이가 재림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더 알고 싶었습니다.
테이는 쇼긱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5년간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가르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중에 테이는 수도 트빌리시에 있는 재림교회에 쇼긱을 초대했습니다.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성경 공부 세미나를 들으려고 했지만 쇼긱은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기에 테이는 그녀를 아침 예배에만 초대했습니다. 쇼긱은 트빌리시에 가자는 초대에 너무 기뻐서 하루 종일 테이와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기분을 존중해서 테이는 그러자고 했습니다. 쇼긱은 안식일 예배에 잘 참여했습니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겠다고 설교자가 제안했을 때 그녀는 앞으로 나갔습니다. 오후 세미나는 성경공부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배우고 싶어하는 교인들로 가득 찼습니다. 목사님 중 한 명이 쇼긱에게 “침례 받으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니요.”라고 하자, 그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라며 그녀를 강단 위로 불렀습니다. 테이는 그녀가 안심하도록 강단 위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목사님은 쇼긱을 예로 들어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목사님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성경을 펴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난생 처음 성경을 펼쳤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성경공부가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성경에서 답을 찾는 것이 좋았어.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평안을 느끼고 있어.” 그 말을 들은 테이는 가방에서 성경책을 꺼내며 선물로 주었습니다. 쇼긱은 테이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성령님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셨습니다. 쇼긱이 난생 처음 책을 읽고 싶어졌고 그 책이 성경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있고, 쇼긱은 다섯 번째 언어인 하늘의 영원한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쇼긱은 성경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성경 읽는 것은 좋아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쇼긱이 사는 조지아에 건강 센터를 개설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계 선교를 위해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