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잠언 28장 모든 것을 깨닫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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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잠 28:5).

담대한 사람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1절). 죄가 있으면 늘 불안하고 죄가 없으면 언제나 담대합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 가인, 사울 왕은 모두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 앞에서의 다윗, 풀무불 앞에서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조서에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한 다니엘,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은 사도 바울, 이들 모두는 담대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의인은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롬 8:37)는 삶을 살아갑니다.

의인이신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담대하셨고, 우리에게도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33).

모든 것을 깨닫는 사람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잠 28:4, 5). 이 구절은 의인이 담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며, 율법을 버린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에 하나님의 뜻을 버린 자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기들 마음속에 울리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막고 서로를 칭찬하며 악을 행하도록 격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합니다. 절대적인 기준인 율법을 버렸기에 자기 마음대로 사는 악인에게 의인은 정의가 무엇인지를 말하고자 합니다. 여호와를 찾는 의인은 정의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깨달은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25절). 결국은 이 세상이 주님의 뜻대로 될 것을 아는 의인은 이 땅에서 욕심을 부리며 다른 이들과 다투지 않습니다. 그저 여호와를 의지하며 담대하게 살 뿐입니다. 의인은 이미 주 안에서 풍족함을 누리고 있으므로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도 않고 자기가 가진 것으로도 구제에 힘을 씁니다(27절). 의인은 예수님이 자기의 힘의 근원이요 필요한 전부임을 깨달았기에 더 바라는 것도 없이 그저 그분만을 의지하고 자족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자기 삶을 드릴 뿐입니다.

기도) 주님이 제 인생의 전부임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