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잠언 27장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해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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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최고로 좋은 친구

잠언 27장은 친구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사용하며, 좋은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17절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좋은 친구는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날카롭게 한다’는 말과 ‘빛나게 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같은 단어인 ‘하다드’입니다. 이 말의 뜻은 ‘날카롭게 한다’, ‘예리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두 칼이 부딪치듯이 두 친구의 인격과 지혜는 논의와 교제를 통해 서로 더욱 발전해 나간다고 말합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서로를 생명과 같이 귀히 여겼고, 그 둘은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삼상 18:1~4). 서로를 자기 생명과 같이 사랑했던 다윗과 요나단은 둘 사이에 맺은 약속을 서로 지켰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의 손에서 다윗을 구해주었고 다윗은 후에 요나단의 후손들을 찾아 자신의 식탁에서 항상 식사하도록 돌보아 주었습니다. 성경은 이들의 우정이 여인과의 사랑보다 더욱 아름답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

우리에게도 다윗과 요나단 같은 친밀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요 15:15).

게다가 예수님은 친구인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심으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 이보다 더 좋은 친구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의 친구인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분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기를 바라고 계십니다(고후 3:18).

예수님은 당신을 팔아버린 유다까지도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마 26:50). 예수님은 유다를 끝까지 사랑하셨고, 그를 위해서도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좋은 친구이신 예수님을 끝내 버리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유다처럼 주님의 초청을 거부하고 어리석은 자로 남을 수도 있고, 주님의 친구가 되어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요 15:16) 영광을 돌려 주님의 얼굴을 빛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 주님의 얼굴을 빛나게 해 주는 주님의 친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