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일요일 어린이 교과] 식물의 기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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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편 5절)

보라색 솜털 꽃과 줄기에 작은 잎이 다닥다닥 붙은 미모사를 아세요? 미모사는 신경초라고도 불리며 사람이 조그만 자극을 주어도 확 움츠러듭니다.
호주의 과학자들이 미모사로 실험을 했습니다. 미모사 화분을 10cm 높이에서 푹신한 방석에 떨어뜨렸습니다. 미모사 잎이 놀라면서 잎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8번을 반복하자 이제는 더 이상 잎을 닫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자신에게 더 이상 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더 이상 떨어뜨리는 자극에 반응하지 않자 이번에는 화분을 가로로 흔드는 자극을 주었습니다. 미모사는 곧바로 위험을 감지하고 잎을 닫았습니다.
미모사는 이런 기억을 얼마나 간직할까요? 과학자들이 40일 뒤에 다시 추락하는 상황을 실험했더니 그때도 미모사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그때까지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파리지옥도 한 번만 돌기를 건드렸을 땐 반응하지 않았지만, 30초 안에 한 번 더 건드리니 덫이 작동했어요.
하나님은 식물에게도 기억력을 주셨습니다. 파리지옥은 30초를 기억하고, 미모사는 40일을 기억합니다. 식물들에게도 꼭 필요한 기억력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무엇을 기억하기를 바라실까요?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음을 꼭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석준(원주새하늘교회), 한결(삼육부산병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