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죽었다 살아나다, 수명이 늘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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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왕하 20:6).

연장된 수명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1절). 히스기야는 자신이 주 앞에서 나름 잘 살았던 것을 기억해 달라면서 심히 통곡하며 여호와께 살려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3절). 하나님은 이전에 유다를 구원해 달라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히스기야의 살려 달라는 기도까지도 바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5, 6절).

히스기야의 귀에는 15년의 수명 연장이 가장 또렷이 들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조점은 분명합니다. 첫째,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주님은 한 인간의 연약함과 간절함을 기억하셨습니다. 둘째,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의 어떠함보다 다윗을 더 강조하셨습니다. 주께서는 히스기야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종 다윗을 위하기에 즉 다윗과 맺은 언약때문에 히스기야의 수명을 연장해 주셨습니다. 셋째, 연장된 기간 중에 히스기야가 해야 할 일은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가장 중요한 것

히스기야는 가장 중요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사 38:20).

히스기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주님의 집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의 신실함을 자녀들에게 알리고 찬양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는 종신토록 그렇게 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기도) 저의 여생을 주님과 함께 주님 뜻대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