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루마니아 이야기(4)-떠났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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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위한 나의 계획은 내가 알고 있다. 그것은 너희에게 재앙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번영을 주고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려는 계획이다”(예레미야 29장 11절, 현대인의성경)

몇 주 뒤 실망하고 있는 가족에게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어요. 영주권은 거절당했지만 이모할머니 부부가 허락하면 방문 비자를 주겠다고요. 다행히 그분들은 동의하셨어요.
가족들은 곧 돌아올 것처럼 준비했어요. 장난감, 인형, 부모님의 좋은 직장을 다 두고 가야해요. 정든 친구, 교회 식구, 살던 집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루마니아 경찰들은 배우들을 만나러 가는 가족들을 부러워하며 보내 줬어요. 1985년 여름에 온 가족은 떨리는 마음으로 루마니아를 떠났어요.
기차를 4번 갈아타고 버스로 20시간 넘는 여행을 한 뒤 이모할머니의 집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그분들은 친절하게 반겨 주지 않았어요. 매일 음식을 조금만 먹게 했고 물을 아끼려고 샤워도 2주에 한 번만 허락했어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냄새나는 더러운 몸으로 다녔어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가족들은 이모할머니 부부가 예수님이 아닌 귀신들을 열심히 믿으며 조언을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귀신들은 이모할머니의 몸을 둥둥 뜨게 해서 1층에서 2층으로 옮기는 등 이상한 마법들을 하곤 했어요.
이런 환경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방법을 준비해 놓고 계셨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나린, 신혜인(원주새하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