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일요일 장년교과] 우리의 군주 미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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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단 12:1).

단 12:1을 읽어보라. 마지막 때에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분은 누구인가? 롬 8:34와 히 7:25을 보면 이 말씀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다니엘서의 각 장은 이교 나라의 통치자를 언급하면서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다니엘서 12장도 한 통치자를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이전 장들과 달리 그 통치자는 원수의 손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건져내기 위해 일어난 신적인 군주이다. 
다니엘서 10장을 공부하면서 엿보았던 것처럼 미가엘은 티그리스 강가에서 다니엘에게 나타났던 하늘의 존재와 같은 분이다. 그때 그분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하늘의 대변자로 나타나셨다. 그분은 또한 다니엘서 7장에서 인자로, 8장에서는 군대의 주재로, 9장에서는 기름 부음을 받은 왕으로 등장하셨다. 그래서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미가엘은 예수님이실 수밖에 없다.
우리는 미가엘이 개입하는 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 12:1에 따르면 그 일은 바로 “그때”(단 12:1)에 일어났다. 이 표현은 단 11:40~45에서 언급했던 바로 그때를 말한다. 그때는 교황권이 몰락하는 1798년부터 부활이 있을 때까지의 기간이다(단 12:2).
단 12:1에서 미가엘의 활동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일어나다’라는 동사에서 미가엘의 사역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을 유추해볼 수 있다. 첫째, ‘일어나다’라는 동사는 정복하고 다스리는 왕들의 출현을 연상하게 한다. 이는 미가엘이 군사적인 지도자로서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고 마지막 대쟁투의 단계에서 그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둘째, ‘일어나다’라는 동사는 심판의 상황을 가리킨다. 미가엘은 하늘 법정에서 옹호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일어선다. 인자이신 그분은 조사심판 동안에 옛적부터 계신 분께로 나아와 하나님의 백성을 대변하신다(단 7:9~14).

교훈 : 미가엘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군주로 일어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원수와 싸우시고 하늘 법정에서는 우리의 옹호자로 나서신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미가엘이 일어난다는 말씀의 의미를 다시 묵상해보십시오.
(이어서) 따라서 미가엘의 출현 또는 일어섬은 그분의 활동 중에서 군사적인 측면과 사법적인 측면을 떠올리게 한다. 즉 그분은 하나님의 원수를 무찌를 수 있는 능력과 하늘의 법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할 수 있는 권위를 부여받으셨다.

적용 : 예수님은 현재 그대의 어떤 문제 때문에 일어나 싸우실까요? 또한 그분은 그대의 어떤 문제 때문에 하늘 법정에서 일어나 그대를 변호하실까요? 그런 장면들을 상상할 때 그대에게 어떤 믿음이 생깁니까?

영감의 교훈
모세를 부활시킨 미가엘 – “모세는 죽었으나 미가엘이 내려와 그의 육체가 썩기 전에 그를 다시 살렸다. 사탄이 그의 시체를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미가엘이 모세를 부활하게 하여 하늘로 데려가셨다”(살아남는 이들, 206).

기도
예수님, 저를 위해 싸우시고 변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싸움에서 결코 외로워하지 않고 결코 낙담하지 않겠습니다. 주만이 저의 구원자가 되심을 믿고 바라며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