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화요일 장년 교과] 개인적 필요에서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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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며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리 계획해 두어야 한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부분 농부거나 목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들은 당시 농부들이 사용하던 언어로 표현되었다. 예를 들어 잠언 3:9, 10에서 하나님께서는 만일 우리가 재정적으로 그분께 충성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과 같은 창고를 가진 그리스도인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과 사업을 축복하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

잠언 27:23~27을 읽어보라.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라는 말씀을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성경이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는 것이나, 재물을 가지고 욕심 부리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획득한 부나 그 부를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을 비난하지는 않는다. 오늘 함께 살펴본 성경절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해 재정적인 일에 있어 부지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잠 27:27).
잠언 27:27의 말씀을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 다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마도 “재정 상황을 검토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두라” 또는, “대차 대조표를 작성하고 부채 비율을 이해하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을 버는 기간 동안 종종 그대의 유언 또는 기타 중요 문서들 그리고 현재 자산 상태를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갱신해 두는 것이 좋다. 유언이나 신탁 문서와 같은 것들은 예기치 못한 죽음 또는 건강상의 문제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 유산 계획 초기에 확정해 두는 것이 좋다. 핵심은 그대가 더 이상 재산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것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미리 계획해 두라는 것이다.
(이어서)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축복에 대한 성실한 청지기 생활은 우리가 살아 있을 때에 맡아 관리하도록 허락하신 것만 아니라 우리가 죽고 난 뒤에 그것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인가까지 포함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재림하지 않으신다면 우리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우리는 그것들을 남기고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며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지금 우리의 결정에 달려있다.

<묵상> 잠언 27:24은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진리를 항상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훈>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며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리 계획해 두어야 한다.

<적용> 그대가 잠시 가지고 있는 재물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하고 살펴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재산 처리 시기를 가르쳐 주실 터 – “나는 환난의 때가 오기 전에 성도들이 장애가 될 만한 모든 것들을 처분하고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았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재산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를 하나님께 열심히 구한다면 그분께서 그들에게 처리할 때를 가르쳐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환난의 때에 자유로울 것이며 그들을 무겁게 내리누르는 장애물을 갖지 않게 될 것이다.”(초기문집, 57)

<기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축복이 저와 저의 가족만의 행복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님을 믿게 도와주시고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며 계획하여 주신 축복이 가장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