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첫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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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 9:14).

무지개를 보면

여러 사람이 일제히 한 쪽 방향을 향해 핸드폰으로 무엇인가를 찍고 있었습니다. 바라보니 무지개가 하늘에 걸려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지개를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무지개는 멸망 후에 만난 희망입니다. 심판을 통과한다는 소망입니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무지개는 영어로 레인보우입니다. 보우는 우리가 알다시피 활을 의미합니다. 무지개의 히브리어 케쉐트도 원래 활을 의미합니다. 어떤 이는 활에서 화살이 나가는 방향이 하늘이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하늘에 계신 분이 죽임을 당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 이후에 비는 심판이 아니라 사람들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령의 임함을 의미하게 될 것입니다.

무지개가 있기에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언약을 듣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주신 절대 변함이 없는 무조건적인 영원한 언약을 듣습니다. 그 증거로 무지개를 봅니다. 무지개가 있기에 노아는 자기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라는 심판을 넘어선 사랑의 언약의 증거가 있기에 물로 황폐된 세상에서 주님이 맡긴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무지개는 활모양이 아니라 원 모양인 것을 알고 계시나요? 하늘에서 보면 무지개가 원형이라네요.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동그란 무지개를 본 사람들이 많답니다. 하와이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원형 무지개를 보는 관광상품도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원래 무지개는 동그란 모양입니다. 그래서 하늘 아버지의 보좌에는 동그란 무지개가 둘러 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활 무지개를 가장 완벽한 도형이라는 동그란 무지개로 바꾸셨습니다. 십자가 이후에 보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 무지개가 있기에 이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심판을 짊어지신 십자가 무지개가 있기에 죄악이 넘치는 세상에서 주님이 맡긴 일을 오늘 하루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동그란 무지개가 있기에 언젠가 이 세상에서 죄악이 마친다는 것을 알고 오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 마음과 시간에 십자가 무지개를 걸어주세요. 눈을 들어 하늘 보좌의 동그란 무지개를 바라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