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시편 119편 129~136절 (1), (17연, 페) 시인의 생애에서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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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시 119:129).

놀라운 발견

1979년에 마크 핀리 목사님이 한국에서 가졌던 전도회의 총주제가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저는 성경 예언과 고고학적 발견을 연결하여 해석하는 놀라운 성경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따라 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이 놀라운 발견은 성경을 읽고, 배우고, 묵상할수록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데도 그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129절).

제가 성경 말씀을 열자, 빛이 비쳤습니다. 우둔했던 마음이 하늘의 빛으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성경과 예언의 신의 말씀을 조금씩 읽어가며 그 뜻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앞이 환해진 그 느낌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130절).

저는 성경 말씀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열리는 집회마다 참석해서 말씀에 몰두했고 설교 노트에 적고 시간이 날 때마다 그것을 틈틈이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신앙을 꼼꼼히 공부하고, 신약 성경을 다 읽고 줄을 치며 읽고 공백에 메모하며 읽었습니다. 구약성경을 읽어가며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목사님께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했습니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131절).

내가 사랑한 사람의 이름

저는 예수라는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말씀이 내 삶에서 역사하게 되었고 안식일을 준수하며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침례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베푸시는 은혜가 옛적의 나를 주님께로 돌이켜 주었습니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132절).

저는 주의 말씀에 굳게 서기를 바랐습니다. 죄악이 왜 죄악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좋았던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정결하지 못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물 섭취 습관, 언어습관, 마음의 생각, 일의 동기, 장래의 직업 결정의 이유 등에 나의 욕심, 부정한 문화의 영향, 사탄의 기만이 뒤섞여 있다는 것을 점점 더 알게 되었습니다. 죄악이 저를 주관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람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133절).

기도) 주의 놀라운 은혜를 매일 발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