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월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역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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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각 시대의 그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장하기 때문에 시편은 소망을 주며 우리에게 신실할 것을 요청한다.

시편 105편을 읽어 보라. 이 시편에는 어떤 역사적 사건과 교훈이 강조되어 있는가?

시편 105편은 주님과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 관계를 형성한 주요 사건들을 회상한다. 이 시편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 하시고 이삭과 야곱에게 확증하셨던 하나님의 언약이 요셉, 모세, 아론 그리고 가나안 정복기에 어떻게 섭리대로 성취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각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 시편은 그분의 백성들에게 소망을 준다(시 105:1~5, 7, 8).
시편 105편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신실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역사 속에서 그분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한다는 면에서 시편 78편과 유사하다. 그러나 시편 105편은 시편 78편과 달리 백성들의 과거의 잘못을 언급하지 않는다. 이 시편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시편 105편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조들의 삶을 통해 역사를 다시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섭리로 인도하셨던 것과 선조들의 고난에 대한 인내를 기록하고 있다. 선조들의 인내와 하나님에 대한 충성은 풍성한 보상을 받았다. 따라서 시편 105편은 우리에게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고 각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때에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리라고 권면한다.
시편 105편에는 찬송가(시 105:1~7)가 들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역사는 우리의 믿음을 확증하는 동시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수많은 이유를 제공한다.
이 예배자들은 아브라함의 후손, 야곱의 자손(시 105:5)으로 언급되며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그들을 통해 성취된 것으로 여긴다(창 15:3~6). 시편 기자는 열조들과 이후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연속성을 잘 보여준다.

(이어서) 그는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시 105:7)고 강조함으로써 “우리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며 그분의 인애가 모든 민족에게 미치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예배자들에게 권고한다(시 96:1, 시 97:1). 이것은 분명히 이후 모든 시대의 신자들에게 신실할 것을 요청하는 부르심이다.

<교훈> 과거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각 시대의 그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장하기 때문에 시편은 소망을 주며 우리에게 신실할 것을 요청한다.

<묵상> 그대가 어떻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역사 가운데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서 아브라함부터 이어져 오는 이 계보에서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갈 3:29)? 우리는 이 역사에서 어떤 교훈을 배워야 합니까?

<영감의 교훈>
“과거의 역사를 그들이 잊지 않도록 그분께서는 모세에게 이 사건들을 노래로 지어 부모들이 그 노래들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셨다. 그들은 기념물을 만들어 그들의 눈에 띄도록 하였다. 그것들을 보전하기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자녀들이 이 일에 관하여 물을 때에 전체 이야기를 반복하였다. 그리하여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과 하나님의 돌보심과 구원 속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선하심과 자비를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하였다”(교회증언 6권, 364~365).

<기도> 주님께서 주신 약속을 역사 가운데 이루어 주심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어려운 현실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우리에게 주신 약속도 분명히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을 내 안에서도 이루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