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우연의 결과로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자들과 달리 성경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당신의 계획대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이야기한다.
창세기 1:4, 10, 12, 18, 21, 25, 31 그리고 창세기 2:1~3을 읽어 보라. 첫 번째 창조 기사에서 “좋았더라”라는 후렴구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첫 번째 창조 기사의 결론 부분이 암시하는 교훈은 무엇인가(창 2:1~3)?
창조 기사의 각 단계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일을 “좋았더라”(tov)라고 평가하신다. 이 형용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창조 사역이 성공적이었음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는 말은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빛이 제대로 비추고 있었고(창 1:4), 식물들은 열매를 맺고 있었으며(창 1:12), 다른 모든 것들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말에는 단순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성경에서 토브(tov)라는 단어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도 사용되었다(창 24:16). 그것은 죽음(창 2:17)과 연관된 악(창 2:9)과 대조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좋았더라”라는 표현은 모든 것이 아름답고 완벽할 뿐 아니라 그 속에 악한 것이 없었음을 나타낸다. 그 세상은, 죄와 죽음의 영향을 받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같지 않았다. 창조에 관한 이와 같은 묘사는 세상이 열등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우월한 것으로 발전해 가는 일련의 우연한 사건들을 통해 점진적으로 모양을 갖추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의 이론들과 근본적으로 대비된다.
이와는 반대로, 성경 기자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단번에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설명한다(창 1:1). 우연히 일어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세상은 스스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말씀의 결과로 창조되었다(창 1:3). 창세기 1장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고 번역된 ‘바라(bara’)’라는 단어는 오직 하나님만을 그 주어로 사용한다. 그리고 그것은 즉각적인 사건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그 즉시 그렇게 된 것이다.
<묵상>
수십억 년에 걸친 진화에 대한 개념이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이야기와 공존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창조 기사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마무리되었으며(창 1:31),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심히 좋았더라”(창 1:31)라고 판단하셨다고 알려 준다. 창세기 1:1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창세기 2:1은 그 사건이 마무리 되었음을 선포한다. 안식일을 포함하여 모든 창조 사역이 이레 동안 완결되었다.
<교훈>
이 세상이 우연의 결과로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자들과 달리 성경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당신의 계획대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이야기한다.
<적용>
오늘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삶을 보며 무엇이라고 평가하실까요? 하나님의 눈에 보시기에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영감의 교훈>
아름답고 완전했던 태초의 창조 사업 – “위대하신 여호와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온 세상을 미(美)의 옷으로 입히시고, 사람에게 유용한 것들로 세상을 채우셨으며, 육지와 바다의 온갖 경이로운 것들을 창조하셨다. 엿새 동안에 위대한 창조 사업은 완성되었다.…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이루신 것들을 보시고 만족히 여기셨다. 모든 것이 완전하였으며, 거룩하신 창조주께 걸맞는 것들이었다”(부조와 선지자, 47).
<기도>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창조된 이 공간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