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은 심판의 때가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 특별히 다니엘서가 그 사실을 말해 준다. 그러나 말세에 관련된 예언의 일부로서 다니엘은 그것을 간수하고 ‘마지막 때까지’(단 12:4) 봉함하여 두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때가 이르기 전에는 그 모든 예언의 성취에 기초를 둔 심판에 관한 기별은 하나도 선포될 수 없었다. 그러나 선지자 다니엘은 마지막 때가 되면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고 기록하였다.
사도 바울은 그 당시에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교회에 경고하였다. 그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살후 2:3)라고 말하였다. 큰 배도와 장기간에 걸친 ‘불법의 사람’의 전성시대가 그친 다음에야 비로소 주님의 재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불법의 비밀’, ‘멸망의 아들’, ‘불법한 자’라는 칭호를 가진 ‘불법의 사람’은 예언에 기록된 바와 같이 1,260년 동안 최상권을 잡은 법왕권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1,260년의 기간은 서기 1798년에 마쳤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 기간 이전에 있을 수 없었다. 바울은 1798년까지의 신약시대 전체를 그의 경고에 포함시키고 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기별은 그 이후에 선포될 것이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35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종말의 사건들이 일어날 시간을 정하는 일에는 어떤 위험성이 있습니까? 정한 날짜대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실망한 자들의 믿음은 어떻게 될까요? 요 14:29에서 우리는 어떤 중요한 원칙을 배워야 합니까?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예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어떻게 거짓 예언의 덫을 피해야 할까요?
➋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과학과 통신사업의 놀라운 발전이 우리에게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닌 이 시대에 “그때까지 없던 환난”이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➌ 우리가 “책에 기록”(단 12:1)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그리스도의 의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토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