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죄악이 세상을 덮쳐도 은혜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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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왕하 11:2).

은혜와 순종

북 이스라엘의 모든 왕이 자기가 섬길 신을 만든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가고 바알 숭배를 이스라엘에 들여온 아합의 길을 따라갈 때도 여호와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은혜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멸시하며 배도의 길을 가는 자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언제나 성취되었습니다. 열왕기는 신명기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그들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순종합니다. 은혜를 멸시하는 자들은 불순종합니다.

은혜는 사라지지 않는다

남 유다에도 북 이스라엘의 배도가 들어왔습니다. 남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북 이스라엘의 아합과 사돈을 맺었고 아합의 딸 아달랴는 유다 왕 여호람(줄여서 요람이라고도 함)과 결혼하여 왕후가 되었습니다. 그 뒤에 여호람이 죽었고, 아하시아가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달랴의 아들 아하시야 왕이 북 이스라엘의 예후에게 죽자, 아달랴는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 왕의 후손들 즉 자신의 손자들을 모두 죽이고자 했습니다. 다윗의 후손이 끊길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후손이 사라진다는 것은 메시아의 족보가 끊긴다는 말이므로 이것은 이 땅에 은혜의 통로가 끊긴다는 의미입니다.

그때, 아하시아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조카인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빼내어 자신의 침실에 숨겨 죽임을 면하게 했습니다. 이때 요아스는 한 살이었습니다. 그때로부터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6년을 지냈습니다. 여호세바의 남편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보호하다가 요아스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성전을 지키던 용병들인 가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아달랴를 죽이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왕하 11:1-12).

메시아의 계보가 끊어지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죄악이 유다를 집어삼켜도 은혜의 통로는 사라지지 않았고 하나님의 은혜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한 살짜리 아기를 살려주셨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그가 성장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요아스는 기적같이 살아남아서 왕이 되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왕이 된 그에게 율법책을 주었습니다. 드디어 왕의 손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책이 들려졌습니다.

기도) 은혜가 결국은 승리함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