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어린 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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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누가복음 19장 33~34절)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가실 때 제자들에게 맞은편 마을로 가서 어린 나귀를 데려오라고 하셨어요. 제자들은 나귀를 찾으러 갔어요.
“저기 예수님 말씀대로 새끼 나귀가 있네!” “정말 다행이야. 예수님께서 타시도록 어서 데려가세.”
그런데 엄마와 함께 있던 어린 나귀는 깜짝 놀랐어요. “아니, 예수님이 저를 타신다고요? 저는 한 번도 사람을 태워 본 적이 없어요! 예수님이라면 멋진 말을 타셔야죠. 아니면 경험 많고 힘센 저희 엄마를 타셔야죠. 저는 힘도 없고 경험도 없어요. 안 돼요!”
난처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나귀에게 말해요. “주가 쓰시겠다.”
어린 나귀의 마음에 ‘주가 쓰시겠다’는 말이 메아리처럼 계속 울려 퍼져요. ‘그렇지.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지.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신 걸. 주인이 나를 쓰시겠다는데. 예수님, 부족하고 약하지만 저를 쓰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어린 나귀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실 때 예수님을 태우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부르실 때 부족함이나 어려움을 느낄 지 몰라요. 하지만 어린 나귀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면 분명히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혜와 힘도 주신답니다. 우리 모두 어린 나귀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로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옥강현(무안읍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