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은혜를 은혜로 누리지 못한 사람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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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하니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왕하 8:7, 8).

마침 그때

아람 왕 벤하닷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마침 그때 엘리사가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 있었습니다. 왕은 신하 하사엘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8절)라고 명했습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묻고 있습니다. 그는 엘리사와 여러 번 만남을 가졌던 왕이었습니다. 벤하닷은 그의 신하 나아만이 문둥병에서 나았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엘리사를 잡으려고 도단에 군대를 보냈지만 엘리사가 기도함으로 그 군대의 눈이 멀어 사마리아를 헤매다 이스라엘의 포로가 되었고 그 군대는 엘리사와 이스라엘 왕의 선대를 받아 겨우 돌아왔던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한 번은 벤하닷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사마리아를 포위했다가 큰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군대 소리를 듣고 급히 도망친 적도 있었습니다(왕하 5-7장).

벤하닷은 자신이 죽을 병에 걸리자 자신의 신과 선지자들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묻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벤하닷이 엘리사를 정중히 자신 앞으로 청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평소에 이스라엘에 머물던 엘리사가 마침 그때 다메섹에 있는 이유가 바로 아람 왕 자신 때문이라고 그가 생각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은혜의 시기

상당히 긴 시간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선지자가 되게 하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왕상 19:15).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부르신 일은 바로 행해졌습니다. 그러나 하사엘을 왕으로 삼는 일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행해졌습니다. 그 긴 시간은 벤하닷에게 은혜의 시기였고 실제로 그 기간에 그는 하나님을 알 기회를 충분히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죽기 전에 여호와께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인가 물어본 것이 여호와 하나님께 관심을 보인 유일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주어진 많은 은혜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기도) 은혜받을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