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월요일 장년 교과] 자신이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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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매사에 그분을 신뢰하며 사는 것은 더 중요하다.

다윗 왕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승리를 가져다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절친한 친구 요나단의 경험을 통해 배웠어야 했다. 사무엘상 14:1~23에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소년이, 어떻게 단둘이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블레셋 군대를 전멸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 일과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었던 이와 비슷한 여러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사탄이 그로 하여금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도록 유혹할 기회를 주었다.

역대상 21:1~14을 읽어보라. 다윗이 이스라엘 또는 군사들을 계수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요압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조언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이스라엘을 계수하도록 한 것이 사탄이었음을 주목해 보라. 사탄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돌보심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의지하도록 유혹했다.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었던 요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역사하시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다윗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설득했으나 다윗은 이스라엘을 계수하라고 고집했다. 그와 같은 다윗의 결정은 결국 온 나라에 전염병이 내리게 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 잘 준비해야 한다. 영국의 정치가 올리버 크롬웰은 전투를 앞두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제군들이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화약을 잘 준비하라!” 다시 말해, 성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되 오직 하나님께서만 승리를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살다 보면 정부의 힘이나 우리가 가진 은행 계좌 잔고를 신뢰하고자 하는 유혹을 경험한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모든 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신뢰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 현재의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빚을 청산하고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너그럽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 잘 알려진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만약 이전에 우리에게 하나님이 필요했었다면 지금도 분명 그분이 필요하다.

<묵상> 다윗은 신실했던 과거를 잊고 자신의 것을 신뢰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대가 성공하고 있을 때에 과거에 하나님을 신뢰했던 것보다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를 묵상해 보십시오.

<교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매사에 그분을 신뢰하며 사는 것은 더 중요하다.

<적용>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모든 것에 있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하면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승리는 전능자를 신뢰함에 있음 – “만일, 그대가 실수를 범한다면 그대의 패배를 승리로 바꾸도록 하라. 만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잘 배웠다면 그것은 언제나 때를 따라 도움을 줄 것이다. 하나님 안에 그대의 신뢰를 두라. 기도를 많이 하고 믿으라.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분의 손을 신뢰하고, 바라며, 믿고, 굳게 잡으면 그대는 정복자 이상이 될 것이다.”(증언 보감 3권, 195)

<기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굳센 믿음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가진 것과 세상이 귀하다고 여기는 것을 신뢰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마다 눈을 들어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