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일요일 장년 교과] 주의 성전에서의 한 날이 다른 천 날보다 나은즉

33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와 동료들과의 교제를 통해 예배자들은 비할 데 없는 행복을 얻는다. 성소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나라와 영생을 어렴풋이 맛보게 한다.

시편 84:1~4을 읽어 보라. 시편 기자는 왜 성전에 거하기를 갈망하는가?

시편 기자는 성전을 영원한 거처로 삼아 하나님과 영원히 가까이 있기를 “사모”하여 “쇠약”할 지경이다(시 84:1, 2).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시 84:2)는 성전을 특별한 장소로 만든다. 예배자들은 성전에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시 27:4, 63:2) “성전에서 온갖 좋은 복으로 만족”(시 65:4, 새번역)할 수 있다. 시편 84편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시 84:4), 그분 안에서 힘을 얻고(시 84:5), 그를 신뢰함으로(시 84:12) 예배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할 데 없는 행복을 얻는다. 성전은 예배와 동료 신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그러한 관계가 자라나는 곳이다. 성소에서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는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와 영생의 맛을 어렴풋이 보게 한다.

시편 84:5~12을 읽어 보라. 또 어떤 이가 성전에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복은 성전에서 비추어 나가는 것으로 묘사되며, 먼저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에게(시 84:4), 그리고 성전으로 가는 순례자들에게(시 84:5~10), 마지막으로 땅끝까지 도달한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뵐 것이라는 기대는 순례자들의 믿음을 굳세게 한다(시 84:7). 지속되는 피곤한 여행은 여행자를 힘들게 만들기 마련이지만, 성전을 향한 순례자들은 성전에 가까워질수록 활력이 넘친다.
성전에서 멀리 떠나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의 성전에 들어가는 의인의 특징인(시 15:1, 2) 주님 앞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으로 하나님의 성전의 축복을 지니고 다닌다(시 84:11).

(이어서) 주님을 “해”라고 부르는 것은 성소의 복이 마치 햇살처럼 땅 끝까지 뻗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시 84:11). 따라서 믿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더라도 그분의 은혜를 받는다.

<교훈>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와 동료들과의 교제를 통해 예배자들은 비할 데 없는 행복을 얻는다. 성소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나라와 영생을 어렴풋이 맛보게 한다.

<묵상> 요한계시록 21:3을 묵상해 보십시오. 지상 성소에 반영된 희망이 이 구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납니까?

<적용>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런 경험은 우리의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교회를 사랑하시고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그분의 사랑은 무한하다. 그분의 유업에 대한 그분의 돌보심은 중단이 없다. 그분께서는 교회의 정결, 교회의 현재와 영원한 유익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 외에는 어떤 고난도 교회에 들어오도록 허용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지상 봉사의 처음과 마지막에 성전을 정결케 하신 것처럼 당신의 교회를 정결케 하실 것이다”(교회증언 9권, 228).

<기도>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쁨을 찾기를 원합니다. 비록 성전과 멀어지는 일들이 저희 삶에 반복되곤 하지만 다시 성전을 바라보고 일어서게 도와주소서. 주님 나라를 중심에 두고 주님을 향해 날마다 걸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