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다니엘 9장 (1) 다니엘의 기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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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단 9:3).

기도의 사람

우리는 다니엘 6장에서 다니엘이 어떤 상황에서도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알고자 할 때도 기도했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금지되어 기도하면 죽게 될 것을 알면서도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은총의 때나 역경의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 9장에서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말씀을 읽다가 동족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이 70년 만에 끝나고 해방의 날이 임박했음을 깨달았습니다(2절).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을 때 다니엘은 동족들의 해방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이미 결정된 일이 아닌가?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70년 만에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의 뜻은 이미 작정 되었으므로 굳이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는 그가 예레미야서 특히 29장 10~13절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의 요구에 근거한 것입니다. 새로운 제국은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줄 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다는 증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실망하지 않고 말씀을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즉시 가브리엘을 보내 응답해 주셨고(단 9:21), 구약의 이스라엘의 회복을 넘어서 미래에 전개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곧 메시아의 오심을 통해 이루어질 궁극적인 회복의 비밀을 계시해 주셨습니다(24~27절).

기도) 말씀을 열고 그 깨달은 말씀이 성취되길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