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순종하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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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누구든지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그분의 무한한 영광이 완벽하게 실현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느냐 여부로 검증받는다. 순종의 상급은 행복과 영생이다.
아담의 실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고 죄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확산됐다. 하지만 반역과 배신이 난무하고 배신자, 철면피, 고집불통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살피신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재물을 얻을 것이라고 그분은 말씀하신다. “내가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윤리적 통치의 원칙에 따라 사셨고 하나님의 율법을 낱낱이 지키셨다. 인간으로 살면서 그분은 율법의 유익을 몸소 보여 주셨다. 율법이 거룩하고 정의롭고 선하다는 사실이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에게,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 천사들과 스랍과 그룹 앞에서 증명된다. 하나님 율법의 원칙이 예수 그리스도의 품성 가운데서 드러났다. 그리스도와 협력하는 자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품성을 계발할 것이며 거룩한 율법의 예증이 될 것이다.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인격, 영혼, 신체, 영을 사로잡아 의를 따르게 하신다.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따르는 자는 하나님의 생각과 뜻과 품성을 닮아 갈 것이며 원대한 영향력을 지닌 율법의 원칙이 인간성을 통해 드러날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에게서 자기 부정, 자비, 사랑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그분은 엄하고 까다롭고 무자비한 존재라고 선언한다. 사탄은 진정으로 참회한 적이 한 번도 없으므로 하나님의 자애로운 사랑을 한 번도 맛본 적이 없다. 하나님에 대한 그 사탄의 묘사는 잘못된 것이다. 그는 거짓 증인이다. 그리스도를 고발한 자, 악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발적으로 돌아와 하늘의 하나님께 충성하려는 이들을 고발한 장본인이 바로 그였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7년 3월 9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전재송/장혜순 선교사 부부(필리핀)
세계에 흩어진 7곳의 분원과 각자의 사역지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