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여호와의 말씀이 계속 되는데 세미한 소리는 왜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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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1, 12).

말씀하시는 하나님

호렙 산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9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대답합니다.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10절). 요약하면, ‘내가 혼자서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였는데 이루어진 것은 전혀 없습니다.’가 될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그런 다음 여호와께서 지나가십니다.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11절). 바로 세미한 소리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셨습니다.

세미한 소리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계속 임하였는데, 엘리야에게 왜 세미한 소리가 필요했을까요?

“영혼들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하는 것,…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성령의 아름다운 감화로 말미암는 것이다. 성령의 감화는 조용하고 분명하게 성품을 변화시키고 향상시킨다. 하나님의 성령의 세미한 소리가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졌다”(선지자와 왕, 169).

엘리야는 여호와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비가 내리면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변화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대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자 그는 실망하여 하나님의 일을 그만두고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의 선포도 중요하지만, 성령의 세미한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변화가 세미해서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증거로 이스라엘 가운데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입맞추지 아니한 7,000명이 남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절).

기도) 오늘 주님의 말씀을 읽을 때 성령의 세미한 소리를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