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순종의 완벽한 본보기인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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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눅 2:51)

열두 살 때 그리스도는 부모와 함께 예루살렘에 가서 유월절 축제에 참석했고 돌아오는 길에 군중 속에서 사라지셨다. 요셉과 마리아는 사흘 동안 찾은 끝에 성전에서 “학자들과 한자리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는” 예수를 발견했다.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지능과 대답하는 품에 경탄하고 있었다.” 그분의 은혜로운 질문에 듣는 사람이 모두 매료되었다. 그분은 모든 젊은이의 완벽한 모본이시다. 그분은 언제나 어른을 존중했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아이는 결코 무례하고 버릇없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예수를 찾은 요셉과 마리아는 깜짝 놀랐다. 마리아는 예수를 보고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예수는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하늘을 가리키며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대답했다. 그렇게 말씀하신 순간 그분의 인성에서 신성이 번득였다. 그분의 얼굴은 하늘의 빛과 영광으로 반짝였다.
…예수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신 것은 18년 뒤였지만 그 사이에도 그분은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섬기셨다. 어린 시절에도 그분은 어린아이와 어른에게 위로가 되는 상냥한 말을 건네곤 했다. 그분의 말씨와 마음씨, 어머니의 모든 말에 순종하는 태도는 마리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예수 역시 여느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었다고 말하는 작가가 많지만 틀린 소리다. 그분은 여느 아이들과 달랐다. 잘못 배우고 잘못 자라는 아이가 많다. …예수는 자신의 사역이 지닌 거룩한 특성에 걸맞게 교육받았다. 언제나 의로 기울어지는 그분의 성향은 부모의 끊임없는 기쁨이었다. 예수의 질문에 부모는 위대한 진리의 요소들을 더 열심히 탐구했다. 자연과 하나님에 관한 그분의 영감적인 말씀은 부모의 마음을 열었고 그들을 일깨웠다.

『청년 지도자(Youth’s Instructor)』, 1898년 9월 8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원상/김수경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자립 선교를 위한 선교센터 건립이 잘 이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