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내가 언제 앉고, 언제 일어서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주는 멀리서도 나의 생각들을 아십니다. 주는 내가 나가고 눕는 것을 아십니다. 주는 나의 모든 길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시편 139편 2~3절, 쉬운성경)
“부르릉, 탈탈탈탈. 부르릉, 탈탈탈탈.” 오늘은 수진이네 가족 캠핑을 가는 날인데 이를 어쩌죠?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때 수진이가 느닷없이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빼고 저희끼리 캠핑 가려고 해서 죄송합니다. 저희랑 함께 가 주시고 시동도 걸리게 해 주세요.” 그러게요.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함께 계시는데 우리가 하나님 생각도 안 하고 출발하려니까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시동이 안 걸리게 하신 걸까요? 그날 하나님과 함께했던 캠핑은 수진이네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만난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의 임마누엘 예수님은 우리가 잘 때도, 학교에 갈 때도, 점심을 먹을 때도, 학원에서 공부할 때도 언제나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기억하며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 때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말하면 예수님은 기뻐하십니다. 오늘 아침에는 “예수와 함께 걸어갑시다.”라는 찬미를 불러 보세요. 예수님과 함께 학교에 가서 공부도 같이해 보세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보내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서우, 이채인(양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