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스스로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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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왕상 12:26, 27).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에게 그가 이스라엘 열 지파의 왕이 될 것과 그 이유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왕상 11:33).

그러면서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 11:38)라고 확실하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여로보암이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키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그에게 주신다는 약속을 이루실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이르기를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26, 27절).

그는 스스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28절).

그는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 제도를 바꾸고 산당을 세우고 절기를 정하였습니다(31-33절).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길이 아닌 여로보암의 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왕상 16:2, 19, 26).

여로보암이 왕이 된 이후에 왜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행하였을까요?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실패하였다. 여로보암의 가장 큰 염려는 장차 그의 신하들의 마음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한 통치자에게로 쏠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선지자와 왕, 99).

기도) 보이는 염려에 눈이 멀어서 주님의 말씀 신뢰하기를 멈추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