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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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 그 사랑은 아낌없고 무한히 주시는 사랑이지만 일방적이지 않으며 관계적인 사랑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사랑의 언약을 맺으신다. 이 특별한 관계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는다 하시는 것은 사랑의 언약적 측면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것은 인간의 신실함에 달린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을 실천할 것을 요구하시며 우리는 세상에 사랑을 나타냄으로 어떤 사랑을 받은 자임을 드러낼 수 있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스스로를 낮게 평가할 때에 실망하신다. 그분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이 당신이 그들에게 부여하신 가치로 자신들을 평가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원하셨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분은 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그토록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그분의 아들을 보내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분은 그들을 쓰실 데가 있으시며, 그들이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려고 당신에게 가장 큰 요구를 할 때에 매우 기뻐하신다. 만일 그들이 그분의 약속을 믿는다면 그들은 큰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정신을 나타내며 그분의 사업을 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주의 약속은 조건과 함께 주어졌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되 죄 가운데서 구원하지 않으시고, 죄로부터 구원하시며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은 순종으로 그들의 사랑을 나타낼 것이다.
모든 참된 순종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순종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만일 우리가 동의하기만 한다면, 그분은 우리의 생각과 목표에 깊이 관여하셔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당신의 뜻에 맞도록 변화시키실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충동을 따르지 않고 그분께 순종하게 될 것이다. 정결하고 성화된 의지는 그분을 섬기는 일에서 최고의 기쁨을 찾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며 그분을 알게 될 때,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순종의 삶이 될 것이다. 하나님과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성품을 깊이 이해함으로 우리는 죄를 미워하게 될 것이다”(시대의 소망, 667).

함께하는 토의를 위해
1. ‘이기심 없이 받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주고받는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2. 먼 우주 어딘가에서 온 하늘의 사자들은 다니엘 선지자를 사랑하는 자라고 세 번이나 그렇게 불렀다. 이 구절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그분이 우리에게 얼마나 가까이 계신지 생각해 보라. 이 놀라운 진리에서 당신은 어떤 희망을 얻을 수 있는가?
3. 히브리서 11장이 말하는 믿음의 영웅들의 예는 이번 주 교과의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가? 그들은 믿음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알려 주는가? 그들의 믿음과 충성된 모습에서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나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겠는가?
무엇이 그녀를 변화시켰을까

“미국인들의 모임에 가지 마라. 그들은 간첩이야.” 엄마는 22살 딸 데비가 재림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자 화가 났습니다. 1년 뒤 데비가 침례를 받자 엄마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공산주의 붕괴 이후 몽골에서 재림교로 처음 개종한 사람이 데비였습니다. 엄마는 기독교만 아니라 몽골의 전통 종교를 비롯해 모든 종교가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을 공산당원으로 이끌었고, 무신론자였으며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이 새겨진 특별 핀을 받아 자랑스레 달고 다녔습니다. 엄마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데비는 2년간 몽골을 떠나 필리핀 AIIAS국제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성경공부 모임을 만들고 엄마를 초대했습니다. 엄마는 데비의 이모 두 명과 다른 2명이 모이는 그 성경 공부 모임에 매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데비에게서 변화를 보았습니다. 한때 자존심이 강하고 거만했던 데비가 온순해지고 엄마에게 순종하며 여동생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딸이 변했네. 무엇이 그녀를 변화시켰을까?’ 그런데 기독교를 극렬하게 반대했던 데비의 여동생도 침례를 받고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2000년에 엄마도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성경 공부 모임의 다섯 명의 회원 모두 침례를 받았습니다. 한때 레닌의 추종자를 영입하는데 적극적이었던 엄마는 이제 잃은양을 찾으러 다니는 하나님을 위한 열렬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께 마음을 바쳤습니다. 엄마는 죽는 날까지 신실했습니다. 그녀가 너무 쇠약해져 교회에 갈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의 집에 가정 교회가 조직되었습니다. 그녀가 헌금 없이는 예배가 완전하지 않다고 하였으므로, 요청에 따라 헌금함을 그녀의 침대로 가져가 직접 헌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엄마는 2020년 74세의 나이에 담낭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는 사망 후에도 증인으로 남았습니다. 몽골의 전통 장례식은 많은 비용이 드는 의식이 포함되지만 엄마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간단한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 장례식은 일반 장례식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에 친척들은 놀랐고 그들은 기독교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평화로운 장례식이네요. 내 장례식도 저렇게 치르고 싶어요.” 엄마의 증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묘비를 통해 계속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묘비에는 이사야 30:18의 약속,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녀는 데비에게 말했습니다. “내 소망은 그리스도께 있다. 그분이 오실 때까지 잠을 자고 싶어.” 엄마는 그 영광스러운 아침에 그녀를 일으켜 주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몽골의 신실한 재림교인들의 선교 사역을 이어줄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3월 29일 헌금 중 일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극한 기후 중에도 어린이와 부모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사계절활동센터를 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