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누가복음 15장 20절)
내 주님의 사랑 하늘과 같이 높고
바다같이 넓고 깊어 한이 없도다.
나 천하고 약해 아무런 값없어도
주님의 사랑이 날 구원하시네. 그 사랑
“아빠 엄마 저를 얼마나 사랑하세요?”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어릴 때는 아빠 엄마가 아주 크게 보여서 두 팔을 가득 벌려 사랑을 표현해 주시면 정말 커 보였습니다. 그런데 키가 자라 엄마만큼 되니 그리 커 보이지 않아 괜히 마음이 쓰이기도 합니다. 또 궁금합니다. ‘내 친구는 나를 얼마나 사랑할까?’ 하고요. 왜 크기로 알고 싶은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사랑받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것만은 알겠습니다. 친구 사이에서 우정과 사랑은 서로 주고받으면서 커 갑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다릅니다.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을 일방적으로 주십니다. 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아닌지 따지지 않고, 잘나고 못나고를 구분하지 않으십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사랑이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해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빠 엄마가 말씀하시듯이 ‘하늘만큼 땅만큼’이십니다. 끝없는 하늘과 바다만큼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잘난 것이 없어도, 연약해도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부모님에게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 나는 그런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늘 이 사실을 꼭 기억하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임시안(도마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