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언 19장 17절)
중국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한평생 헌신한 제임스 허드슨 테일러가 어느 날 한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곳에는 갓난아이를 안고 몸져누운 여인과 영양실조에 걸려 앙상하고 꾀죄죄한 몰골의 아이들이 있었어요.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러 간 선교사는 그 가정의 곤궁한 형편을 보고 주머니에 있는 2실링 6펜스짜리 은화 하나가 생각났어요. 하지만 그 당시 테일러 선교사도 계속 월급을 받지 못한 터라 겨우 한 끼 식사비로 남은 그 돈을 두고 고민이 되었어요. ‘이 은화 하나 대신 2실링짜리, 6펜스짜리 동전이 따로 있었다면 기꺼이 2실링을 주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그는 갈등했어요. 그때 그의 마음에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라’는 말씀이 떠올랐어요. 또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돈을 의지하는 것 같아 결국 선교사는 그 돈을 그들에게 주었어요. 그런데 이튿날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우편물 하나를 받았는데 열어 보니 10실링짜리 금화가 들어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을 그저 흐뭇하게 바라만 보지는 않으세요. 마치 우리에게 빚진 사람처럼 갚아 주신다고 성경도 말하잖아요! 오늘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하린(영동교회), 임설아(오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