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평화와 안식은 자신의 뜻을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시킬 때 이른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을 다스리고, 행동의 숨은 동기들은 그리스도께 완전히 사로잡힌다. 성급하고 쉽게 흥분하는 성미가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기름으로 부드럽고 차분해진다. 죄 사함받았다는 생각과 함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평강이 이른다. 그리스도의 온전함에 반대되는 것을 모두 극복하고자 힘써 싸우게 된다. 불일치가 사라진다. 남의 결점을 찾던 사람이 자기 품성에서 더 큰 결점을 발견한다.
진리에 귀 기울이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와 반대되는 삶을 살았다고 깨닫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죄를 느끼고 잘못을 회개한다. 그리스도의 은덕에 힘입어 참된 신앙을 발휘하며 죄 사함을 받는다.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우며 하나님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 안에서 성장해 간다. 그들은 세상과 분리되려면 반드시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대가를 헤아려 보면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얻을 수만 있다면 다른 모든 것은 해로 여긴다. 그들은 그리스도 군대의 일원이 된다. 앞에 놓인 전쟁을 향해 용감하게 기꺼이 뛰어들어 타고난 성향과 이기적인 욕망에 맞서 싸우면서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자기 뜻을 굽힌다. 날마다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기 위해 은혜를 구하며 힘을 얻고 도움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참된 회심이다. 새 마음을 받은 사람은 겸손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도움에 의지한다. 그들은 삶에서 의의 열매를 드러낸다. 한때 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세속적인 기쁨을 즐겼다. 그러나 이제 자신들의 우상을 자리에서 끌어내렸고 하나님이 최고의 주권자가 되셨다.
『청년 지도자』, 1901년 9월 26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해성/백관희 선교사 부부(네팔)
네팔대회가 각 나라에서 온 선교사들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