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사도행전 2장 45절)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은 배가 고프거나 어딘가 불편할 때 울음을 통해 이러한 필요를 전달하는데 울음소리가 비슷해서 사람들 대부분은 잘 구별하지 못해요. 그런데 이런 울음소리를 기가 막히게 구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누구냐고요? 바로 아기 엄마예요. 엄마들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아기가 울면 무엇 때문에 우는지 구별할 수 있다고 해요. 그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울음소리 가운데서 자기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별할 수도 있대요. 신기하죠? 그런데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 아기에게 관심을 두고 살피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말이 있어요. 초기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사랑이 그들 마음에 자리하자 다른 사람들을 형제자매로 여기게 되었고, 더 이상 경쟁과 경계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며 긍휼히 여겨야 하는 존재로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보살펴 주고, 필요하면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라도 도움을 주어 가난으로 힘든 사람이 없도록 했어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도 예수님의 사랑이 자리해서 그 사랑의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보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친구가 있다면 알아보아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주아(광주중앙교회), 정재인(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