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상처를 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주는 도움, 조언, 인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이 우리의 스승, 인도자가 되셔야 한다.
요한복음 21:20-22을 읽어 보라. 어떤 궁금함이 베드로를 잘못된 길로 이끌었는가? 예수님은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으셨는가?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역에 복귀시키신 후 “나를 따르라”(요 21:19)고 말씀하셨다. 아마도 베드로는 실제로 해변에서 예수님을 뒤따라 걷고 있었을 것이다. 뒤를 본 베드로는 요한도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것을 보고 예수께 요한에 대해 물었다.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요 21:21).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역에 복귀시키시면서 그가 어떻게 죽을 것인지도 예언하셨다(요 21:18). 그렇기에 베드로는 요한은 어떻게 죽을 것인지 궁금했던 것 같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관심을 돌리셔서 다른 제자에게 일어날 일을 생각하는 대신 주님을 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하셨다.
요한복음 21:23-25을 읽어 보라. 예수님의 말씀은 어떻게 오해되었는가? 이에 대해 요한은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았는가?
사람들은 예수께서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요 21:22)라고 말씀하신 것을 오해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요한이 죽기 전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고 요한이 늙어가면서 그가 죽고(물론 실제로 그랬지만) 예수께서 다시 오시지 않는다면 잘못된 오해 때문에 위기가 올 수 있었다. 요한은 그 말씀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권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함으로 오해를 바로잡는다.
(이어서) 다른 사람이 아닌 예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번 주 교과 내내 살펴볼 중요한 주제이다. 예수님,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주이시다.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분명히 우리를 실망시키고 심지어 상처를 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주는 도움, 조언, 인도와 상관없이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스승, 그리고 인도자가 되셔야 한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룰 교훈은 이것을 알고 따르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을 주제로 다룰 것이다.
<교훈>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상처를 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주는 도움, 조언, 인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이 우리의 스승, 인도자가 되셔야 한다.
<묵상> 내가 존경하던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안겨 주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그것은 어떤 일이었으며 얼마나 힘든 일이었습니까?
<적용> 누군가가 나를 실망시키는 일은 매우 힘들지만 그 경험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습니까? 나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 “베드로 같은 사람이 오늘날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다른 사람 일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의무를 몹시 알고 싶어 하면서 자기 의무를 게을리할 위험에 빠져 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애의 잘못과 그들의 품성의 결점들을 보게 된다. 인간은 결점에 싸여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완전을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변화하게 된다”(시대의 소망, 816).
<기도> 주님 말씀을 들으면서도 주님만 바라보고 따라가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옆의 사람을 볼 때면 나의 상황을 다시 보게 되고, 때로는 주님 말씀마저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주께서 나를 보고 계심을 기억하고 충성하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