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사도행전 11장 28-30절)
안디옥 교회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사용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이 말은 조롱의 의미도 있었지만 세상과 구별된 그들의 모습에 존경을 표하는 말이기도 했어요. 당시 안디옥은 경제, 문화 등이 발전한 큰 도시이자 사치와 죄악의 도시였어요. 이런 환경에서도 안디옥의 성도들은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겸손히 봉사하고 남을 돕는 일에 힘썼지요. 그래서 누가는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며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그러나 요즘은 슬프게도 그리스도인이라 칭할 때 존경심은 거의 없고 비난이 가득해요. 그리스도인이라고는 하지만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에요. 오죽하면 마하트마 간디가 “나는 그리스도는 좋아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했을까요.
그러니 우리도 안디옥의 교인들처럼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해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피며 도와주어 우리의 착한 행실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요! 오늘 우리 함께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아리아(평택중앙교회), 윤하랑(광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