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요한복음 6장 13절)
많은 사람이 날이 저물도록 말씀을 듣고 있자 제자들은 예수님께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어 음식을 사 먹고 오게 하자고 말했어요. 한 사람이 조금씩 먹는다고 해도 모두가 먹으려면 지금의 화폐 가치로 약 2천만 원 정도 되는 큰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어요.
예수님은 가서 사람들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때 안드레가 ‘한 아이가 가지고 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먹이겠습니까?’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아이가 예수님에게 그 작은 도시락을 드리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어요. 모인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도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차게 남은 거예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던 그날, 어쩌면 다른 누군가도 이 아이처럼 자신이 먹을 음식을 챙겨 왔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아마도 자기가 가진 것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에 충분치 않다고 여겼거나 보잘것없다는 생각에 선뜻 나누지 못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것이 작고 보잘것없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기로 한다면 우리의 나눔이 예수님의 축복 속에서 더 많은 사람을 돕는 기적이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현서(예문교회), 유사랑(남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