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일요일 장년 교과] 감탄해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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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안식일은 인류가 자신의 배우자 그리고 하나님과 맞이한 최초의 날로서 배우고 경험하며 감탄할 것으로 가득한 날이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그대는 하나님이 왜 창세기 1~2장에서 두 개의 창조 기사를 우리에게 주셨는지 의아해한 적이 있는가? 창세기 1장은 창조 주간과 함께 형태와 생명력을 갖춰 가는 지구의 기묘한 상황을 기술하며 제6일에 인간을 창조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창세기 3장은 같은 사건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특별히 제6일에 초점을 맞춘다. 그림의 중심에는 아담이 있고 동산과 강들과 동물 등 만물이 그와 여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창조는 하나의 기사로 묘사하기에는 너무 심오하다. 1장에서 우리는 완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눈을 가지신 전능하고 예술적인 창조주에 대해 알게 된다. 그다음 2장에서는 인류가 서로를 사랑하고 다른 피조물들을 돌보기를 바라시는, 관계의 하나님을 만난다.
창세기 1~2장을 읽고 최초의 안식일(창 2:1~3)이 어떻게 첫 번째와 두 번째 창조 기사와 앞뒤로 연결되어 있는지 묵상해보라. 그대는 하나님이 안식일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다는 말씀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대가 최초의 안식일을 지키는 아담 또는 하와라고 상상해보라. 그날은 그대가 살아서 맞이하는 최초의 날이자, 그대의 배우자를 맞이하는 첫날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맞이하는 첫날이다. 얼마나 배울 것이 많은 날이겠는가! 그대는 그 같은 아름다움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배우기 시작할 것이고, 코끼리를 보고 놀라고 그다음은 개구리를 보고 놀랄 것이다. 그대는 기린과 물소의 익살스러운 행동을 보고 미소 짓는다. 그대는 소리의 향연에 도취되고 수많은 색채와 형태에 압도되어 말을 잇지 못한다.

교훈 : 최초의 안식일은 인류가 자신의 배우자 그리고 하나님과 맞이한 최초의 날로서 배우고 경험하며 감탄할 것으로 가득한 날이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아담과 하와가 첫 번째 안식일에 누렸던 여러 교육의 기회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어서) 그대는 맛과 향에서 느끼는 다양한 기쁨에 탄성을 지르고 온갖 촉감에서 오는 기쁨을 탐색한다. 무엇보다 그대는 책임, 돌봄, 사랑 등 관계에 대해서 알아간다. 그대는 그것을 창조주와 더불어 경험한다. 그리고 다른 피조물들에게 연습하기 시작한다. 아담과 하와에게 최초의 안식일은 수동적인 경험일 수 없었다. 그날은 사람이 창조주와 피조물들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기회였다. 그들에게 그날은 감탄해야 할 시간이었다.

적용 : 아담과 하와가 안식일에 누렸던 교육의 경험 중 지금 우리에게도 가능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런 경험을 더 증진시킬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안식일은 낙원에서도 꼭 필요한 제도였음 – “하나님께서는 낙원에서도 사람에게 안식일이 불가결하다는 것을 아셨다. 그는 하나님의 작품들을 더욱 충분히 숙고하고 그분의 능력과 선하심을 명상할 수 있도록 칠일 중 하루 동안은 자신의 이익과 일을 제쳐놓을 필요가 있었다”(부조와 선지자, 48).

기도
놀람과 탄성의 연속이었을 그때의 경험이 지금 우리에게도 재현되기를 원합니다. 틀에 박힌 안식일 준수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깨달음의 희열을 느끼며 모든 관계가 가까워지는 안식일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